새해가 오고 따뜻한 날씨가 돌아오면
귀한(?) 장미꽃을 꽂아 현관에 세우고 다시 즐겁게 손님을 맞을 것이다.
수없이 여러장의 밑그림을 그려보고 철공소에 부탁해 쇠 파이프로 만든 이 화기는
높이가 1m20cm였다는 기억만 남아있는데 사진이 확실치 않아 몹시 아쉽기에
기억을 더듬어 비슷하게 그려서 남긴다.
그후 이 화기는 많은 사람들이 복제해다 썼다. 저작권 같은 것 몰랐던 좋은(?) 시절이다.
30대 후반, 철없이 큰 잔치를 벌이고 의욕만 앞서 어설프고 촌스런 전시회가 되었지만
그날의 만용도 지금 생각하면 아름다운 추억 한 자락이다.
거이 40년 만에 이곳에 모아놓고 보니 꽃의 종류가 달랑 네 가지,
정말 옛날 옛적 이야기이다. |
2010-01-07 13:59:19 , HIT: 1876
환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