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의 집을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나의 길
 손덕님  | 2001·06·30 20:16 |
        와~ 언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새단장 축하드립니다.
        언니댁은 아주 예쁘고 깔끔, 정갈해서
        어디 함부로 방문 하겠어요 ?
        조심스러워서요.
        그래도 자주 놀러 오겠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세요.
        시 한편 띄웁니다.
        덕님 드림

허황된 욕심을 부리지 않고
나만을 의지하며 생활하고 싶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으며
아득한 믿음을
끊임없이 키우면서 생활하고 싶다

아무래도 내가 생활한다는 것이
내가 차지한 좌표를 지켜야하는
투쟁과 사명 이라면
그리고 높고 큰일을 할 희망이 있다면
자신을 속여가면서까지 생활하고 싶지않다

너무도 당연히 자기에게 만이라도
충실해야 하는 최소한의 책임이 있기에
정말 나는 나에게 주어진
조그마한 범위 안에서 찾아야 할
보람과 의미를
결코 힘겨워 하지않고
얕보지 않으며 생활하고 싶다

누구에게도 비굴을 모르고
해를 끼치지않고 오만하지 않고
깨끗하게 살고 싶다

그러나 마음 속에는
나를 이루어주신 분들과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들을 향한
정신있는 기원을 갖고 싶다

거칠고 황폐한 땅이라도
한해살이 꽃들을 심고
그 꽃씨를 받으면서
여물어가는 기쁨을 헤아리고 싶다

등불 아래서 책을 읽다가
편지를 쓸 수 있는 여유가 없더라도
나는 소리없는 웃음을 그치고 싶지않다
껍찔뿐인 자학이나 자찬을 모르면서
성실함으로
아무것도 부러워 하지않으며 살고싶다

나는 나의 주변을 떠나간
자유롭고 행복한 사람을 보면서도
스스로에게
비참을 느끼거나 초라해지지 않는
만만한 사람으로 생활하고 싶다

나 아닌 나를 잊지 않으면서
단정한 옷매무새를 흐트리지 않으면서
샘물처럼 맑은 사랑과
안정을 주면서 생활하고 싶다

내가 걸어온 그동안의 세월!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고통과 슬픔속의 자신을 청산하고
허황된 꿈에서 깨어나
구원의 항로를 향해서
한걸음 한걸음 전진 하리라

현재에서
지나버린 과거를 생각하면
남는 것은 후회뿐
성실함을 나의 지표로 삼고
언제까지나
노력하고 부드럽게 살아가리라

나의 주위에
어떠한 거짓과 죄악이 범람한다해도
그것을 극복하고 남으로 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지않고
부러움의 대상이 되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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