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이 아무리 멀어도 갈 수가 있습니다.
눈이 오고 바람 불고 날이 어두워도 갈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들판도 지날수 있고 위험한 강도 건널 수가 있으며 높은 산도 넘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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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가 아니고 누군가와 함께라면 손 내밀어 건져 주고
몸으로 막아 주고 마음으로 사랑하면 나의 갈 길 끝까지 잘 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혼자 살기에는 너무나 힘든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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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의 기쁨이 있습니다 동행의 위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우리는 누군가의 동행에 감사하면서 눈을 감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험난한 인생 길 누군가와 손잡고 걸어갑시다.
우리의 위험한 날들도 서로 손잡고 건너갑시다.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도 따뜻하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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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옴 -
글라라 형님:
몸은 좀 어떠세요? 우리 모두 움직임 후에 휴식이 너무 오래 걸리는 나이가 되고 말았어요.
글도 좋지만 제가 길의 사진을 엄청 좋아한다는 것 어찌 아셨나요? 그것도 인적조차 없는...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조심조심 성당 다니시면서 아주 가끔씩이라도 이렇게
마음의 양식이 될 글 올려주실만큼의 건강을 유지하시기 빕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